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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브랜딩에 대한 생각

2024년 3월 6일

오늘은 쉬어가는 느낌으로사우나하면서 떠올린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브랜딩에 대한 생각입니다. 브랜딩이 마케팅이나 홍보와 다르다는 건 많이들 이해하고 계실 겁니다. 빈지노 원장님이 알기 쉽게 적어주신 글입니다. 저를 어떤 원장으로 생각하시나요? 쉽게 말해 바로 떠올리게 하는 것. 이게 브랜딩인거죠. 운동화하면 나이키, 스마트폰하면 아이폰, 갤럭시 이런식으로요. 주변에서 뭐가 필요하다? 그러면 아 그럼 이거 사~하고 생각이 다이렉트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일련의 밑작업을 브랜딩이라고 부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케팅은 즉각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행위들로 정의할 수 있을 거고요. 브랜딩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기에 즉각적인 매출에 대한 영향이 적지만 한번 브랜딩이 되면 굉장히 큰 무형자산이 됩니다. 브랜딩이 되었다는걸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검색량을 통해서 일부 확인을 할 수 있는데요.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도 검색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이러한 검색량은 일시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즉 마케팅을 중단하면 검색량도 줄어드는게 일반적입니다. 반면 브랜딩이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마케팅 활동과 상관없이 지속성이 있습니다. 이런 대표적인 사례가 연예인과 컨텐츠IP입니다. https://www. youtube. com/watch?v=gUckM84W89Q 일시적인 붐업으로 인해 검색량이 확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정 볼륨 이상 검색량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런 상태라면 해당 IP나 인물아이콘은 브랜딩이 되어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위의 영상은 침착맨이 어느쪽 검색량이 더 많은지 게스티메이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참고로 한번 보시면서 검색량을 추정해보셔도 재밌을겁니다. 몇 가지 검색량 추이를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드라마 나의아저씨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음에도 최소 10만 정도의 볼륨을 보여줍니다 무도도 4만 이상은 유지를 하고요 하동균도 작년말에 일시적인 하입이 보이긴 하지만 1~2만 사이의 볼륨을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최근 논란이 된 미노이는 평소 3~4만을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안좋은쪽으로 버즈가 늘어난 모습입니다. 나는솔로. 가장 뜨거웠을때는 말그대로 미친 볼륨이고요. 평상시에도 항상 백만을 뽑아내는 엄청난 프로입니다. 보통은 아주 화제성이 높은 연예인이 6~80만 가까이 이끌어내고당시 핫한 컨텐츠들은 100만 이상의 볼륨은 만들어냅니다. 미노이 사례를 봐도 알겠지만 무조건 검색량만 높다고 좋은건 아니겠죠. 화제성과 함께 호감도 등을 함께 파악해서리서치 업체에서는 매주 혹은 매월 브랜드평판지수 같은 것들을 발표하곤 합니다. 참고 링크brikorea. com/rk/ad2403 그러면 한의계에서 브랜딩이 된게 뭐가 있을까요? 일반인들의 시선에서는 병원급에서는 자생, 한의원급에서는 함소아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많이 떠오르진 않는게 현실입니다. 브랜딩이 개별적인 한의원급에서 할 수 있는 사이즈의 업무가 아니기도 합니다. 더욱이 악의적인 폄훼들로 인해 한의원 혹은 한의사 하면 안좋은 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든 지난 십수년이기도 했습니다. 이걸 바로 잡는게 중요합니다. 한의학 혹은 한의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리빌드하는 게 중요할겁니다. 그외에도 제가 주목하고 있는 변화들도 있는데요. 감비환 키워드를 보시면 최근에 좀 줄긴했지만 1~2만 정도의 볼륨입니다. 다이어트한약 키워드가 1~2만인데 감비환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한방다이어트는 대략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네요. 볼륨도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감비환이 다이어트한약 정도의 인지도를 얻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감비환은 최근 4~5년 사이의 볼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람들의 인지 속에 다이어트한약과 별도로 감비환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브랜딩이 된 셈입니다. 놀랍게도 담적병도 1만5천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담적병에 대해서는 우리 내부에서도 말이 많습니다. 진단명도 아니고, 한의서에 전통적으로 표현되는 용어도 아니니까요. 실체가 없는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하지만 저정도 검색량이 존재한다는 건 그런 환자들이 실재한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양방에서 제대로 케어하지 못하는소화기 증상과 더불어 다양한 신체 증상 혹은 신경증상을 동반한 환자들의 총체가 저 담적병이라는 검색어 안에 담겨있다고 봅니다. 제가 스터디에서 원장님들께 물어봐도 담적병 키워드를 통해 유입되는 분이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술적 엄밀함은 부족할지 몰라도 경영에 도움이 되는 좋은 키워드인 셈입니다. 감비환, 담적병 정도의 한의계 관련 세부 컨텐츠를 발굴하고 브랜딩하는 과정이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잘하고 양방에서 할 수 없는 파트들을 하나하나 선정하고 알라는 작업을 브랜딩 관점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의원 하면 떠올릴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 이런 질환들을 한의원에 가면 볼 수 있다 하는 부분들을리스트업 하고 그것들을 컨텐츠화하면서 일관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할겁니다. 조금 더 나아가 현재의 어떤 판도들,가령 너무 쉽게 신경정신과 약을 먹는다든지 하는 기울어진 판세를 되돌릴 수 있는데까지 나아가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몇가지 브랜딩 실행안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네요. 쪼개서 다음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관련해서 좋은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재밌게 읽으셨다면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다른글 보기: 한의원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이유는 한의사 면허증으로 밥먹고 사는법 객단을 올리면 환수가 줄어들까?